해외 직구로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했습니다. 만원 중반의 착한 가격에 구매를 결심했는데요.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 품질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고 장, 단점을 후기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선풍기 구매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로 13.5cm 세로 15cm 두께 3cm 정도의 콤팩트한 크기로 작기 때문에 항상 가방에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무게 또한 스마트폰 정도의 무게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동그란 스위치로 1단에서 3단, 자연풍까지 조절가능하며 세웠을 때 500ml 물병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어느 곳에 세워 사용해도 좋네요.
본체 뒤에 있는 바를 기울여 세우는 방식인데, 바가 반대 방향 끝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책상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걸어놓고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바가 나름 어느 정도 힘을 가해야 움직이게 되어있어 잘 고정되는 점 또한 세심한 디테일로 볼 수 있네요.
배터리 용량은 4500mAh의 용량인데요. 2000mAh도 있었지만 큰 용량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차이는 몇천 원 차이 나지 않더군요.
선풍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바람 세기는 대만족입니다.
1단에서 3단까지의 바람 세기 변화도 확실하며 크기 대비 뛰어난 것이 아닌 크기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다만 사용시간이 3단의 경우에 약 3~ 4시간 정도 유지되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큰 용량이 있었다면 무조건 구매했을 텐데 이 부분은 아쉽네요. 그래도 1단으로 사용한다면 최소 7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리라 보입니다.
바람이 쌔기 때문에 당연히 선풍기 뒤쪽은 빨아들이는 힘이 강할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3단에 휴지 한 장을 뒤에 대어 보아도 겨우 버티다 서서히 떨어집니다. 인위적으로 무엇을 넣지 않는 이상 빨려 들어갈 가능성은 낮아 보이네요.
소음은 도서관에서 사용하기는 힘들지만 카페나 백색소음이 존재하는 공간에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소음이 구매하는데 있어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랍니다.
보통 저렴한 제품들은 5핀 충전이라 따로 충전선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이 제품은 C 타입이라 간편합니다. usb포트도 있는데요. 휴대용 배터리로써 다른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용량이 넉넉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그래도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는 유용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 책상에서 발견하게 되어 구매까지 한 휴대용 탁상 선풍기 리뷰였습니다.
저는 열이 많아서 휴대용 선풍기 제품을 여러 개 구매했었는데요. 만족도로 따지면 이제껏 구매한 선풍기 중 단연 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에 그렇지 않은 풍속과 아쉽지만 적당한 사용시간, 거기에 더해 매우 저렴한 가격까지.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하신다면 이 제품이 최고라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만족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 꼭 비교해 보시고 현명한 구매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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