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합승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택시 합승(동승)이 서울시에서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1월 28일부터 합법화되었습니다. 합승이 금지된 지 40년 만의 개정인데요. 개정법에 따르면 운송 플랫폼(택시 호출 앱)을 통해 합승을 중개할 경우에는 동승이 허용된다고 합니다. 현재 시스템이 마련된 곳은 서울 한 곳이며, 합승 가능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입니다. 서울에서 밤에 택시를 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택시 합승이 두루두루 사용되기 시작한다면 심야시간에 택시 승차난이 해소되고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 가능할 것이라 보입니다. 또한 서울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둔다면 서울을 시작으로 타 지역까지 시스템이 마련될 것입니다.
택시 합승
합승 방법 - '반반택시' 앱 사용
호출 앱 '반반택시' 어플을 설치하고 어플에서 진행하는 순서를 따라 하면 되는데요. 실명으로 가입한 뒤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합니다. 신원을 확인하는 이유는, 합승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므로 신원확인은 해당 어플을 사용하기위한 필수조건입니다.
합승은 반반택시 어플을 이용하는 사람끼리만 가능한데요.
동승을 원하는 승객이 반반택시 어플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합승할 승객이 1km 이내에 있고, 이동 경로가 70% 이상 겹치는 경우에 자동으로 매칭 됩니다.
또한 합승할 경우 추가 예상되는 시간이 15분 이하인 경우에만 매칭이 됩니다.
합승은 두 사람까지만 가능하며, 택시를 탑승하기 전에 동승자가 결정돼야 합니다.
요금은 이용 거리에 배례해 자동으로 산정되는데요.
합승자와 나눠 내기 때문에 최대 50% 저렴합니다.
택시를 호출하는 호출료 3,000원이 추가 부담되지만, 짧은 거리를 제외한 장거리 탑승에는 3,000원 이상의 요금 절약을 할 수 있겠죠.
호출 종류
현재 호출 종류는 반반 호출, 일반호출 이 두 가지가 있고 가맹 호출이 준비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린 호출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반반 호출은 위에서 설명한 합승을 말합니다.
다만 친구와의 합승은 목적에 맞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하며, 같은 성별끼리 매칭 됩니다.
또한 서울에서 출발하는 인원에 한해 사용 가능하답니다.
일반호출은 일반적인 콜택시 어플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합승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신 자동 결제 시 택시비의 2%가 적립된다고 합니다.
그린 호출은 일반호출보다 1,000원 비싼 호출인데요. 따로 모집한 기사님들이 운행하는 차량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점이 높은 기사님들을 배차하며, 차량 컨디션을 주기적으로 관리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전용 안심보험이 가입돼있는 것도 특징인데, 어플 이용 고객이 택시에서 코로나에 감염되면 최대 100만 원의 보상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반반택시 어플의 플랫폼 개발사 코나투스는 혁신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데요.
단거리 승객과 장거리 승객의 매칭, 인공지능을 활용한 택시 수요 급증 지역의 위치 정보를 기사들에게 제공해 택시 공급의 효율성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사용해보고 단점이 보완되고 발전하면서 지방에 까지 사용할 수 있는 택시 합승 시스템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위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어, 택시비 절약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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