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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황산공원 벚꽃길 축제와 튤립 구경

by 일공일이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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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황산공원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공원으로 벚꽃 구경을 가는데 예년에 비해 벚꽃색은 진하지 않지만 눈송이 같은 하얀 꽃잎이 늘어지게 피었습니다. 

 

 

황산공원 내에는 황산벚꽃길이라는 명칭의 길 하나에 벚꽃이 있고, 공원으로 가는 도로에 벚나무가 심겨 있는데요. 황산공원으로 가는 도로 초반에 핀 벚꽃은 마치 동굴같이 양쪽으로 모아져 있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차량을 통제해 이곳에서 걸으며 벚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3월 31일 (금) ~ 4월 16일 (일) 24시까지 교통 통제구간이 지정됩니다.

교통 통제구간은 서부지하차도 ~ 캠핑장 입구까지입니다.

 

4월 1일에는 벚꽃길 축제 개막식과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시간 맞춰 나들이 나가시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황산공원에 벚꽃 말고도 볼거리가 가득했는데요. 튤립축제라고 해도 될 만큼 멋진 튤립들이 만개했습니다.

사실 벚꽃이 이번에 그리 이쁘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를 알고 있었다는 듯이 화려한 튤립이 지천에 자라고 있었습니다.

 

황산공원 지도

현위치 부근에 튤립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엄청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충분히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참고로 벚꽃 구경을 오신다면 오른쪽 위에 핑크색 길, 즉 물금에서 왼쪽으로 천천히 걸으며 벚꽃을 구경하시고 난 뒤 튤립이 보이면 공원으로 내려오셔서 꽃과 사진도 찍으시고, 황산벚꽃길로 가는 루트가 좋아 보입니다.

폰이 좋지 못해 색감을 다 담을 수 없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노란색 흰색 붉은색 핑크색 할 것 없이 밭을 이루고 있는데요. 학생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꽃에 쌓여 사진 찍는 모습을 보니 봄이라는 게 느껴지네요.

 

꽃이 언제쯤 질지는 잘 모르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면 만개한 꽃을 볼 수 없겠죠.

벚꽃은 비라도 한 번 내리게 되면 볼품없어진다고들 하는데 그전에 가족과 함께 꽃구경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말에 공기가 깨끗하길 바라며 여러분의 완벽한 봄철 꽃놀이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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